“아 옛날이여~” 잘나가던 개발자들 정리해고에 눈물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2023. 10. 17. 11: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링크드인 직원 668명 해고
테크기업 올해만 20만 명 잘라
<사진 출처=연합뉴스>
비즈니스 소셜 플랫폼 링크드인이 몇 달만에 ‘정리해고’를 발표했다. 올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링크드인은 이날 경영 간소화를 위한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직원 668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직원 1만9500명 중 약 3%에 해당한다. 해고자는 대부분 엔지니어로, 그 외 재무팀과 인사팀 직원도 일부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링크드인 관계자는 “민첩성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계층을 줄이고 효율적이고 투명한 방향으로 조직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링크드인은 지난 5월 고용시장 위축에 따라 중국 사업을 축소한다는 명목으로 직원 716명을 해고한 바 있다.

한편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고용을 크게 확대했지만 올 들어 일제히 대량해고에 나섰다. 올해 1월 MS는 비용 절감 등 목적으로 직원 1만명을 해고했다. 빅테크 기업의 해고 직원을 추적하는 미국 웹사이트 레이오프스닷에프와이아이(layoffs.fyi)에 따르면 빅테크 기업에서 올해만 20만 명 이상이 직장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