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스라엘 방문…백악관 "현지 안보상황 검토한 조치"

김성식 기자 2023. 10. 17. 1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8일 이스라엘을 전격 방문하는 데 대해 백악관이 "현지 안보상황을 검토한 조치"라고 밝혔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기자들과 만나 "적절한 보안 수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면 대통령 방문을 기획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커비 NSC 조정관 기자회견…"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논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월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 중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17일 (현지시간) 텔아비브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2023. 10.17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8일 이스라엘을 전격 방문하는 데 대해 백악관이 "현지 안보상황을 검토한 조치"라고 밝혔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기자들과 만나 "적절한 보안 수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면 대통령 방문을 기획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물론 (이스라엘) 안보는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라면서도 "그러나 대통령 순방을 계획하고 사전 검토 결정을 내릴 때 이러한 모든 요소를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커비 조정관은 기자단으로부터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진입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떠난 이후에 개시되냐'는 질문을 받자 "우린 이스라엘에 작전 방향을 지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날 커비 조정관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방침도 강조했다. 그는 "구호품들이 가자지구로 계속 유입돼야 한다는 점은 바이든 행정부가 일관되게 요구해 온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분명히 해왔다"며 "인도적 지원이 가능한 한 빨리 시작되길 원한다. 앞으로 있을 논의의 주요 안건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백악관과 미 국무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난다. 이후 중동 순방에 나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차례로 회담한다.

seongs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