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는 바이든, 팔레스타인 정부 수반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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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AP 통신이 백악관 발표를 인용해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방문에 이어 같은 날 요르단 암만에서 압둘라 2세 국왕을 만난 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도 잇따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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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AP 통신이 백악관 발표를 인용해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중동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같은 날 밝힌 바 있다.
AP에 따르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방문에 이어 같은 날 요르단 암만에서 압둘라 2세 국왕을 만난 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도 잇따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에 대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조정관은 이날 저녁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의 연대를 표현할 것이며 이스라엘 관리들로부터 그들의 전략과 군사 작전 속도에 대해 듣게 될 것”이라며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존엄성과 자결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이 자국민을 계속 방어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스라엘로부터 확실히 듣기를 기대할 것”이라며 “그리고 우리는 (미) 의회와 계속 협력하여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이 문제(확전을 원치않는다는 메시지)를 네타냐후 총리에게 제기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확전을 원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크고 분명하게 보냈다고 생각한다”며 “갈등이 고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전격 방문으로 이스라엘군의 가자 지구 진입이 미뤄지는 것이냐는 질문에 커비 조정관은 " 우리는 이스라엘에 작전 지시를 내리는 것이 아니다. 현재 진행 중이거나 진행되지 않은 미래의 작전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순방 계획을 미리 밝힌 데 대해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는 말 그대로 러시아 미사일과 이란 드론에 의해 상당히 자주 폭격을 받고 있는 반면 (바이든 대통령이 찾을 예정인 텔 아비브에 대한) 위협은 상황이 다르다”라며 “사전 검토 과정에서 모든 요소를 고려했고, (대통령을) 분명히 보호하기 위해 해야 할 검토를 수행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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