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심장' 만드는 STX엔진, '하이브리드'로 미래 무기 시스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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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은 17일부터 22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 참가해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을 최초 공개한다.
STX엔진은 45년 이상에 걸쳐 방위산업용 엔진 생산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 무기체계의 운영 변화에 대응하고 폴란드, 핀란드 등 8개국에 안정적으로 엔진을 공급해 K-방산 수출 확대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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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은 군용 장비 디젤 엔진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상태 기반 정비를 결합한 기술로 연료 효율성과 순간 가속도를 높이면서 최적 정비 시스템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K1A2 전차 성능 개량용 개발 엔진인 'SMV 1360'과 K9 자주포 엔진(MT881)도 소개한다. SMV 1360 엔진은 전차의 방호력 및 기동력 향상을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 중이며 전자식 커먼레일을 적용해 기존 전차 엔진 대비 13% 출력이 향상됐다.
이외에도 차세대 해안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반도체 소자를 활용한 고해상도·고정밀 레이더인 해안 감시 레이더-II도 전시한다.
STX엔진은 45년 이상에 걸쳐 방위산업용 엔진 생산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 무기체계의 운영 변화에 대응하고 폴란드, 핀란드 등 8개국에 안정적으로 엔진을 공급해 K-방산 수출 확대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이상수 STX엔진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독보적인 방위산업용 엔진 생산 개발 능력과 전자통신장비의 높은 기술력을 선보이고 국방 분야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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