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11세대 '올 뉴 어코드' 출시…439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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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11세대 '올 뉴 어코드(이하 신형 어코드)'가 17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신형 어코드는 성능은 물론, 크기·디자인·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어코드는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길어지고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저공해자동차 2종, 터보는 저공해자동차 3종을 획득해 공영주차장 및 공항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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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11세대 '올 뉴 어코드(이하 신형 어코드)'가 17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신형 어코드는 성능은 물론, 크기·디자인·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어코드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2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가격은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5340만원 ▲올 뉴 어코드 터보 4390만원이다. 색상은 하이브리드 전용 어반 그레이와 블루 등 총 5가지로 판매된다.
신형 어코드는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길어지고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블랙아웃 풀 LED 헤드라이트와 매쉬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을 채택했다.
후면부는 수평형 디자인의 풀 LED 테일라이트로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롱노즈 타입의 견고한 프런트로부터 이어지는 루프라인으로 날렵한 쿠페 형태의 실루엣이 돋보인다.
인테리어는 직관적이고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효용성을 높인 레이아웃으로 설계됐다. 색상, 소재, 특수 봉제 등의 디테일을 강조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구현했다. 또 10.2인치 TFT 디지털 계기반과 12.3인치로 크기가 대폭 확대된 새로운 센터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적용해 운전자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경우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강화한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신규 개발된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 조합으로 정교한 주행감을 발휘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4kg·m, 모터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4kg·m로 이전 모델 대비 성능이 개선됐다. 또 엔진을 이용해 주행 중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모드가 추가돼 EV 구동 범위가 확대됐다. 50km/h 이하 속도 범위에서의 EV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구동력도 증가됐다.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차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혼다 최초로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라 파워트레인 및 브레이크를 통합 제어해 코너링 시 추가되는 감속도를 최적으로 제어한다.
모든 타이어의 그립력을 높이기 위해서 감속을 생성해 피치 모션을 제어한다. 특히 눈, 비가 내린 도로 상황이나 좁은 코너링 상황에서 즉각적인 스티어링 반응으로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가솔린 모델인 올 뉴 어코드 터보는 1.5L 직분사 VTEC 터보 엔진과 무단변속기(CVT)가 적용됐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무단변속기는 이전 모델 대비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고 구동 벨트 소음 저감 기술 등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저공해자동차 2종, 터보는 저공해자동차 3종을 획득해 공영주차장 및 공항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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