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캡틴 토트넘 시절 절친 잘 지내지?’ 맨유 금쪽이 먹튀 윙어와 함께 ‘가치 대형 폭락’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의 절친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금쪽이의 가치 폭락이 눈길을 끈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premftbl’은 17일 “가장 큰 타락을 겪은 사람은 누구인가?”라며 후보를 언급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시절 절친 델레 알리가 빠질 수 없었다. 한때 1억 유로(약 1,426억)의 가치를 책정받았지만, 현재는 500만 유로(약 71억)까지 떨어졌다.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절친 델레 알리는 불명예 명단에 올랐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기량이 만개했고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면서 존재감을 알렸다.
하지만, 내리막길을 걸었다. 토트넘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쉽지 않았다.
알리는 감독의 구상에서 벗어났고, 튀르키예의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하지만, 분위기 반전은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2022년 10월 귀네슈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부활은 없었고 에버턴으로 복귀했다.
복귀 이후에도 부진은 길어졌고 술과 수면제에 의존하는 등 악순환에 빠졌다.
알리는 과거 불우했던 유년 시절을 최근 고백하기도 했는데 “엄마는 알코올 중독자였다. 6살 때 엄마의 친구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기도 했다”며 충격적인 과거를 털어놨다.
이어 “12살 때 입양됐는데 언제든지 버려질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을 열지 못하고 항상 좋은 아이인 척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부활에 실패해 다시 영국으로 돌아왔다. 부진 기간이 길어지는 동안 알리는 술과 수면제에 의존하면서 악순환에 빠졌다.
알리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차고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 인사를 건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 찾기도 했다.
손흥민은 알리를 잊지 않고 챙기고 있었는데 “나와 친구처럼 항상 가까웠다”고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이어 “나의 영국 무대 정착과 함께 힘들 때 많이 도와줬다. 여전히 좋은 친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와 함께 “알리는 보는 건 언제나 반가운 일이다. 그가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라도 도울 것이다. 더 이상 힘든 시간을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항상 가족처럼 응원하고 있다. EPL에서 할 수 있다는 자질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본인에게 달렸지만, 잘 회복하고 건강을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절친을 챙겼다.
맨유의 금쪽이 먹튀 윙어의 대폭락도 눈길을 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러브콜을 보냈던 맨유로 이적했지만, 이적료는 1,200억에 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먹튀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미지를 얻었다.
심지어 이번 시즌은 맨유 금쪽이가 됐다.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설전을 벌였고 항명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산초가 이번 시즌 아스널과의 경기 출전 명단에서 빠진 후 텐 하흐 감독은 “훈련을 지켜보고 아스널전 제외를 결정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맨유에 적합한 수준을 보여줘야 한다. 선수 선발 권한은 감독에게 있다. 산초는 최종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훈련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기대 이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산초는 발끈했고 SNS를 통한 저격에 나섰는데 “지금 읽고 있는 기사를 믿지 말아라. 완전히 거짓된 이야기다. 이번 주 내내 훈련에 열심히 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나는 희생양이다. 이로 인해 오랫동안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맨유의 단장과 대표까지 나서 텐 하흐 감독과 산초의 관계를 풀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맨유는 공식 채널을 통해 “제이든 산초는 선수단 규율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1군에서 제외한다. 개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의 구상 속에 산초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처분할 계획이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고 맨유에서의 시간은 끝났다는 평가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시절 1억 2,000만 유로(약 1,711억)의 몸값을 자랑했지만, 현재는 3,200만 유로(약 456억)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premft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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