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 사퇴론에 "혁신재창당 매듭지을 것"

박윤수 yoon@mbc.co.kr 2023. 10. 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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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불거진 사퇴 요구에도 당분간 현 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1차 혁신 재창당 과정까지는 매듭을 지어놓고 총선 준비체제로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겠다는 요구와 의견들을 청취해 그렇게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결과에 대해 "선거 과정 자체가 소위 '내가 민주당을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윤석열 정부가 너무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확실하게 민심을 보여줘야 한다'는 쏠림 현상이 너무 심했다"며 "정의당의 조직력이 취약했던 점이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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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불거진 사퇴 요구에도 당분간 현 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1차 혁신 재창당 과정까지는 매듭을 지어놓고 총선 준비체제로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겠다는 요구와 의견들을 청취해 그렇게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사퇴부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당내 여러 가지 의견들을 청취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혁신재창당에 대해 "정치공학적으로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 가치 지향을 다 빼고 제3지대를 꿈꾸는 사람들은 다 모여보자, 이것은 좀 어렵다"면서 "시대의 어떤 요구에 부응하는, 뭘 하려고 하는 당인지 이것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선 국면에서는 한국 사회의 정치적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는, 그런 선거 연대에 대해서는 다양한 폭을 열어놓고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면서 "노동과 녹색과 지방 소멸 시대에 지역 풀뿌리 정치나, 이런 것들을 꿈꾸시는 분들과 한 당으로 하나의 힘을 합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결과에 대해 "선거 과정 자체가 소위 '내가 민주당을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윤석열 정부가 너무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확실하게 민심을 보여줘야 한다'는 쏠림 현상이 너무 심했다"며 "정의당의 조직력이 취약했던 점이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의당 권수정 후보는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1.83%를 득표해 낙선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413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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