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단독주택 전셋값도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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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전국 연립·다세대주택(빌라) 전셋값이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빌라 전셋값(0.08% 상승)은 13개월 만에, 서울 빌라 전셋값(0.04% 상승)은 15개월 만에 각각 상승 전환했다.
서울과 수도권 단독주택 전셋값은 8월 보합에서 9월에는 각각 0.02%와 0.06% 상승으로 돌아섰다.
8월부터 상승 전환(0.01%)했던 인천 단독주택 전셋값은 9월엔 0.20%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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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은 1년만에 상승반전
평균값도 한달새 오름폭 확대
지난 9월 전국 연립·다세대주택(빌라) 전셋값이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주택 전셋값도 1년 만에 올랐다. 전셋값이 다시 오르면서 전세 수요자들의 고충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자료를 보면, 전국 주택종합 전셋값은 전달보다 0.32% 올라 8월 동향 조사(0.15% 상승) 때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34%→0.62%)과 서울(0.31%→0.45%)은 상승 폭이 커졌고, 지방(0.03% 하락→0.04% 상승)은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전달까지도 하락세가 이어졌던 전국 빌라 전셋값도 0.04% 상승으로 반등했다. 빌라 전셋값은 지난해 8월에 전달보다 0.02% 내린 것을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13개월 연속으로 떨어지다가 처음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2월엔 하락 폭이 0.80%까지 확대되기도 했으나, 올해 5월부터 낙폭이 줄어들기 시작해 9월에는 결국 상승 반전했다.
수도권 빌라 전셋값(0.08% 상승)은 13개월 만에, 서울 빌라 전셋값(0.04% 상승)은 15개월 만에 각각 상승 전환했다. 지난 연말까지만 해도 서울 빌라 전셋값은 전세 사기와 깡통 전세 불안 속에 1.15%나 내린 바 있다. 경기도는 0.04% 하락에서 0.14% 상승으로 급반전했다.
8월에 0.01% 내렸던 전국 단독주택 전셋값도 9월에는 전달보다 0.01% 올랐다. 지난해 9월 이후 처음 상승한 것이다.
서울과 수도권 단독주택 전셋값은 8월 보합에서 9월에는 각각 0.02%와 0.06% 상승으로 돌아섰다. 8월부터 상승 전환(0.01%)했던 인천 단독주택 전셋값은 9월엔 0.20% 뛰었다. 경기도 8월 0.01%에서 9월 0.05%로 오름폭이 커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송파·성동·동대문구, 인천은 영종도 인근 임차수요 증가에 따라 중구와 연수구 신도시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며 “경기 지역은 성남과 화성 등에서 전셋값이 올라 수도권 전체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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