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회사 '링키지랩'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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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회사 '링키지랩'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링키지랩은 2018년에도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심사에서 링키지랩은 중증 장애인과 여성 장애인의 고용 확대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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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회사 '링키지랩'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는 장애인 고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링키지랩은 2018년에도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된 바 있다. 링키지랩은 카카오가 2016년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직무 개발을 돕는다.
올해 심사에서 링키지랩은 중증 장애인과 여성 장애인의 고용 확대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링키지랩의 중증 장애인 근로자는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한 93명, 여성 장애인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45명으로 고용 여건이 취약한 장애인의 일자리 확대에 힘썼다.
링키지랩은 고용 확대와 더불어 장애인 구성원을 위한 업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사가 상주해 업무 및 회의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점자 유도 블럭을 설치하고 턱 없는 사무실을 만드는 등 이동이 불편한 근로자를 위한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
박대영 링키지랩 대표는 "링키지랩은 '어울려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미션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직무 개발을 통한 양질의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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