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전문가 90%, 이달 한은 기준금리 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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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90%는 오는 1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3.50%)으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52개 기관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가운데 90%가 이번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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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90%는 오는 1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3.50%)으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52개 기관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가운데 90%가 이번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나머지 10%는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금투협은 "장기 국채금리 상승으로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이 낮아진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10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국내 채권시장 금리 방향을 묻는 조사에선 금리가 내릴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33%로 전월 대비 18%포인트 증가했다.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30%로 전월보다 1%포인트 감소했다.
금투협은 "중동 지역 분쟁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와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11월에 금리가 하락할 것이란 응답자가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 달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의견은 12%로, 전월 대비 22%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물가 하락 응답자 비율은 17%로 4%포인트 늘었다.
다음 달 원‧달러 환율 방향과 관련해선 보합 전망이 72%였다. 환율이 오를 것이라 답한 응답자 비율은 19%,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9%로 각각 전월보다 3%포인트, 1%포인트씩 늘었다. 금투협은 "중동 분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대가 달러 강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되나, 미 연준의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환율을 낮출 것으로 보여 상하방 요인이 혼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11월 채권시장 종합 지표(BMSI)는 99.9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BMSI는 설문 문항에 대한 답변 인원의 응답으로 산출하며 100 이상이면 채권 가격 상승(금리 하락)이 기대되는 등 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 미만일 경우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돼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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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psww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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