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꽁꽁'인데…주택매매심리 9개월째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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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가장 뚜렷한 성공 투자의 역사를 가진 부동산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소비심리 하락 속에도 집값이 오를 거란 전망이 9개월째 상승 국면을 기록했습니다.
우형준 기자, 아예 수치로 부동산 심리 상승세가 나타났죠?
[기자]
국토연구원이 내놓은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자료를 보면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9.4로 나타났습니다.
이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은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하는데요.
지수는 지난 1월부터 9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7월부터 석 달째 상승 국면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특히 서울은 127.4로 전월대비 3.3포인트, 세종은 131.7로 9.6포인트 크게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은 122.2로 전월대비 0.8포인트 상승, 비수도권은 116으로 1포인트 상승하면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국 주택전세소비자심리지수 역시 102.1로 전월대비 1.6포인트 상승하며 보합국면을 유지했는데요.
특히 수도권은 104.5로 전월대비 2.3포인트 상승, 비수도권은 99.3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올라 보합국면을 유지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집을 사려는 심리가 계속해서 호전되는 이유는 뭘까요?
[기자]
우선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으로 수요가 어느정도 살아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토연구원은 집값 바닥론이 확산되면서 매수 심리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주택가격전망지수 상승 추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기에 한국은행도 잇따라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수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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