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불륜 현장 잡고도 사진만 찍고 돌아간 남편…"자식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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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불륜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도 사진만 촬영 후 돌아간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백기종은 "친구가 마음이 여리고 너무 착한 스타일이어서 혼자 아내 미행을 못 하겠다고 하더라"며 "제가 경찰이니까 도움을 청했던 거다. 그래서 친구와 함께 주말에 외출하는 그 아내를 따라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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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불륜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도 사진만 촬영 후 돌아간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14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경찰 출신 백기종이 출연했다. 그는 과거 친구의 부탁을 받고 불륜 현장을 추적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백기종은 "제 친구가 서울 강남에서 교육 사업을 했다"며 "미모의 아내와 만나 결혼했는데, 어느 날 저를 찾아와 아내가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고 했다.
그는 "친구가 결정적으로 이상하다고 느낀 부분은 스킨십이었다"며 "그동안 열흘에 한 번 정도는 꼭 부부관계를 가졌는데, 특별한 이유 없이 아내가 두 달 넘게 스킨십을 거절했다더라"고 밝혔다.
백기종은 "친구가 마음이 여리고 너무 착한 스타일이어서 혼자 아내 미행을 못 하겠다고 하더라"며 "제가 경찰이니까 도움을 청했던 거다. 그래서 친구와 함께 주말에 외출하는 그 아내를 따라갔다"고 했다.
그는 "결국 친구의 아내가 한 남성과 모텔로 들어가는 모습을 포착했다"며 "근데 친구가 사진만 한 장 찍은 뒤 나한테 돌아가자고 말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사실 친구는 아내의 외도 사실을 과거부터 느끼고 있었던 것"이라며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던 거다. 나중에 증거 사진으로 이혼 소송을 제기해 자녀들의 양육권을 다 받아왔다"고 했다.
백기종은 "아내가 바람피운다고 해서 모든 남편이 난폭한 행동을 보이진 않는다는 걸 그때 깨달았다"며 "친구는 겉으로 아내와 아름답게 헤어져 자녀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지 않고자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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