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판로 넓힌다…방산·보안산업 수출 상담회 18일 개막

이석주 기자 2023. 10. 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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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방산·보안산업 수출 상담회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17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함께 주최하는 '2023 한국 방산·보안 수출 상담회(KODAS 2023)'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수출 상담은 지난 8월까지 행사 참가를 신청한 국내 방산·보안 기업과 코트라 해외무역관에서 모집한 해외바이어 간 매칭을 거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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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4회째…산업부·방위사업청 주관
방산·보안 분야 340여 건 수출 상담 진행
지난해 ‘KODAS 2022’에 참가한 해외 방산 바이어가 국내 기업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국내 최대 방산·보안산업 수출 상담회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17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함께 주최하는 ‘2023 한국 방산·보안 수출 상담회(KODAS 2023)’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2011년 시작 이후 14회째다.

특히 올해 행사는 ‘하반기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23 하반기 붐업코리아’와 연계돼 개최된다.

코트라는 “방산·보안 기업에 수출 전기를 마련해 ‘K-방산’의 열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방산·보안 분야 59개의 중소·중견기업과 24개 국가 50개사의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340여 건 수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출 상담은 지난 8월까지 행사 참가를 신청한 국내 방산·보안 기업과 코트라 해외무역관에서 모집한 해외바이어 간 매칭을 거쳐 이뤄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붐업코리아’와 연계해 방산·보안 분야를 넘어 소재·부품·장비 등 관련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따라 유효 상담 건수는 전년보다 약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방산·보안 분야에서 ▷드론·안티드론 ▷방호장비 ▷항공부품 ▷보안 소프트웨어 ▷소방안전 ▷출입통제 등 다양한 수출품목을 대상으로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는 해외무역관과 협력해 ‘방산·보안 온라인사절단 사업’과 ‘방산·보안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 등을 연중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유망 바이어를 지속 발굴하고 일대일 온라인 화상상담을 확대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다양한 경로로 지원하는 것이 취지다.

김호성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한국 방위산업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이번 수출 상담회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며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계약 성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까지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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