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부사장 "뉴스타파 보도, 국민에 사과할 내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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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재 KBS 사장 직무대행(부사장)은 17일 '뉴스파타' 인터뷰 인용 보도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과징금 결정에 대해 "저희 보도에 비해 좀 과도하다"며 "저희 입장에서는 사과할 내용이라고 판단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이날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해당 보도 관련 'KBS에서 제대로 된 사과를 하고 있지 않은데 이 자리에서 국민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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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재 KBS 사장 직무대행(부사장)은 17일 '뉴스파타' 인터뷰 인용 보도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과징금 결정에 대해 "저희 보도에 비해 좀 과도하다"며 "저희 입장에서는 사과할 내용이라고 판단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이날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해당 보도 관련 'KBS에서 제대로 된 사과를 하고 있지 않은데 이 자리에서 국민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김 부사장은 "(뉴스타파 보도) 당시 추가 취재하고자 했지만 확인되지 않은 부분들이 좀 있었다"며 "하지만 저희의 원칙대로 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서는 보도가 돼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KBS 보도에 대해 "(인용보도와 함께) 국민의힘의 반박, 민주당의 발언, 또 박영수의 반론이라는 틀로 구성해 공방 형식의 뉴스로 보도를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또 "방심위 결정이 났지만, 그것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저희한테로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았다"며 "최종 결정이 난다면 그에 따른 이의신청 등등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방심위는 지난달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뉴스타파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KBS 등 방송사에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지상파 등 주요 방송사에 무더기로 최고 수위 중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경정한 것은 방심위 출범 이후 첫 사례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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