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장애 학생 교육 인력 3년간 1천30명 늘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이 2026년까지 특수교육 현장을 1천30명 늘리고 특수교육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 계획에는 특수교육 인력·돌봄 확대, 미래형 스마트 특수교육 확대, 경기특수교육원 건립, 무장애 교육정책 실현 등 4대 영역, 11개 추진 과제가 담겼다.
경기특수교육원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선희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교육정책 수립 단계부터 교육 약자를 고려하고 지원하는 것은 교육의 당연한 책무이자 기본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026년까지 특수교육 현장을 1천30명 늘리고 특수교육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북부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2024∼2026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특수교육 인력·돌봄 확대, 미래형 스마트 특수교육 확대, 경기특수교육원 건립, 무장애 교육정책 실현 등 4대 영역, 11개 추진 과제가 담겼다.
우선 교육청은 기간제 교사 330명을 증원해 특수학교 '1교실 2교사제'를 확대하고, 종일반을 올해 180개에서 내년 250개로 70개(38.9%) 늘리기로 했다.
또 특수교육지도자 200명을 증원 배치하고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별도 인력 500명도 채용하기로 했다.
특히 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성장 맞춤형 특수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플랫폼은 AI 튜터 코칭으로 장애 학생을 진단·평가해 기초학력을 확인하고 로봇 등을 활용한 맞춤형 수업을 제공한다.
교육청은 2025년 이 플랫폼을 구축한 뒤 2026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특수교육원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교육원이 건립되면 행동 중재 종합지원, 조기 발견, 진단·평가, 가족 지원, 부모 진로·직업교육 등 현장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했다.
이밖에 교육청은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Universal Design)를 도입, 교육 정책 수립 단계부터 장애 학생 등을 고려하고 제도화하기로 했다.
이번 발표에 대해 경기지역 장애인 학부모 단체는 "장애 학생 교육은 현장 인력 확충이 절실한데 가장 가려운 곳을 긁어줘 고맙고 기대한다"고 크게 반겼다.
김선희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교육정책 수립 단계부터 교육 약자를 고려하고 지원하는 것은 교육의 당연한 책무이자 기본 방향"이라고 밝혔다.
kyo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온다…성인용품으로 여성 욕망 '훨훨'"(종합)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연인 폭행' 황철순 2심서 형량 줄어…"범행 인정하고 반성"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
- 경주월드 놀이기구 부품 결함에 갑자기 추락…"다친 사람 없어"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