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처지지만 물러서지 않고 ‘감동 농구’ 선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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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51·사진) 소노 감독은 42세이던 2015년 정관장의 감독대행을 맡았고 이듬해 사령탑이 됐다.
감독 9년 차.
지난 시즌을 마치고 캐롯을 소노가 인수했고 김 감독은 2회 연속 창단 구단의 초대 사령탑으로 기용됐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악조건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거두고, 특히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펼쳐 '감동농구'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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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도 용병도 아직 미흡
시즌 초반부터 총력전 펼 것”
김승기(51·사진) 소노 감독은 42세이던 2015년 정관장의 감독대행을 맡았고 이듬해 사령탑이 됐다. 감독 9년 차. 전적은 뛰어나다. 7년간 정관장을 지휘하며 챔피언결정전에 3차례 진출, 2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캐롯으로 옮겼으며, 재정난으로 선수단 임금이 체불되는 등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정규리그 5위, 플레이오프 4강 진출이란 성과를 거뒀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캐롯을 소노가 인수했고 김 감독은 2회 연속 창단 구단의 초대 사령탑으로 기용됐다. 그런데 올 시즌엔 하위권으로 분류된다. 주득점원인 전성현과 이정현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느라 피로가 쌓였다.
외국인 선수도 속을 썩였다. 소노는 미국프로농구(NBA) 전체 1순위 출신 앤서니 베넷을 데려왔지만 몸 상태가 엉망인 탓에 퇴출했다. 지난 15일 끝난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서 소노는 2연패에 그쳤다.
소노는 16일 NBA 출신인 디욘타 데이비스를 영입했지만 조직력을 맞추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소노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전은 22일이다.
김 감독은 시즌 시작 전 닥친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각오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악조건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거두고, 특히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펼쳐 ‘감동농구’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김 감독은 올 시즌에도 트레이드 마크인 투지를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1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떨어진다”면서도 “하지만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감동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단 구성이 늦어졌지만, 김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총력전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김 감독은 “시즌 초반에 아래로 떨어지면 올라오기 힘들다”면서 “전성현과 이정현이 지친 상태지만 시즌 개막전까지 체력을 회복할 것이고, 1라운드에는 주전 의존도를 높일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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