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하는 서예전 열린다

최일 기자 2023. 10. 17.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서예전 '거북이들의 일탈전'이 열린다.

19∼24일 대전시청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대전여성장애인연대 주관, 보건복지부와 대전시 주최, 한국교원대 융합교육연구소 후원으로 장애인·비장애인이 하나의 유기적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회 타이틀 '거북이들의 일탈'은 박 작가의 작품 '나는 거북이, 느려도 끝까지'에서 착안해 지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24일 시청 갤러리 '거북이들의 일탈전'
'거북이들의 일탈전'에 출품한 박진희 작가의 작품 '붓춤'. (대전여성장애인연대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서예전 ‘거북이들의 일탈전’이 열린다.

19∼24일 대전시청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대전여성장애인연대 주관, 보건복지부와 대전시 주최, 한국교원대 융합교육연구소 후원으로 장애인·비장애인이 하나의 유기적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 중엔 뇌병변 1급 장애인인 박진희 시인이 있다. 붓조차 제대로 잡을 수 없는 그녀는 남의 도움 없인 삶을 영위하기 힘들지만 자신의 고통을 때로는 시(詩)로, 때로는 온 힘을 다해 몸부림치는 ‘붓춤’으로 표현해 예술로 승화시킨다.

전시회 타이틀 ‘거북이들의 일탈’은 박 작가의 작품 ‘나는 거북이, 느려도 끝까지’에서 착안해 지어졌다.

온 힘과 몸을 다해 한 자 한 자 붓춤을 추는 그는 19일 오후 3시 개막식에서 붓춤 퍼포먼스를 시연하고, 밸런싱 아티스트 변남석과 피아니스트 명지영이 협연할 예정이다.

뇌병변 1급 장애인인 박진희 작가의 작품 활동 모습. (대전여성장애인연대 제공) /뉴스1

choi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