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치른 광주 북구청 검도부 전국체전서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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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청 검도선수단이 동료 선수의 성비위로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7일 북구에 따르면 광주 대표로 출전한 북구청 선수단은 전날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검도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역대 다섯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북구청 검도선수단은 동료 선수 2명의 성비위가 잇따라 불거지며 홍역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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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북구청 검도선수단이 동료 선수의 성비위로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7일 북구에 따르면 광주 대표로 출전한 북구청 선수단은 전날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검도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역대 다섯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검도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는 전국 16개 실업팀이 참가했다.
북구청 선수단은 충남과 전북, 울산 체육팀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 무안군청팀과 박빙의 대결을 벌여 1대 0으로 승리했다.
북구청 검도선수단은 동료 선수 2명의 성비위가 잇따라 불거지며 홍역을 치렀다.
A씨는 지난해 7월 주점에서 만난 20대 여성이 머물던 숙박업소에 침입해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북구는 이 일을 계기로 소속 선수단에 대한 특별 감사를 벌여 또 다른 선수 B씨가 2021년 성추행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도 확인했다.
두 사람은 성비위 사실이 드러나기 직전 스스로 사직했지만 북구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이들을 해임 조처했다.
북구의회는 현재 북구청 검도단 운영 실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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