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 흥행에 게임주 모처럼 반등
엔씨·넥슨·펄어비스 등도 상승세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이날 오전 전거래일 대비 18.28% 급등한 2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네오위즈는 자사가 개발한 싱글 플레이 액션 RPG ‘P의 거짓’이 전세계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식 출시 이후 한 달만의 성과다. 네오위즈 측은 “손익분기점을 이미 넘긴 상태”라고 전했다.
이준규 부국증권 연구원은 “콘솔 플랫폼별 대형 신작 발매에 따른 구매수요 지연 효과와 MS 게임패스 구독 서비스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며 “다만 콘솔 플랫폼의 동시 접속자 수나 각종 포럼의 평점 등 흥행지표가 여전히 견조하고 2024년 확장팩(DLC) 발매 계획이 있는 만큼 누적 판매량은 연말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고전을 면치 못하던 게임주 전반도 반등하는 모양새다. 국내 주요 게임사에 투자하는 KBSTAR 게임테마 ETF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3.02% 상승한 8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장주’격인 엔씨소프트가 전거래일 대비 3.13% 상승한 23만1000원, 넥슨게임즈는 4.21% 오른 1만5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펄어비스도 3.56% 오른 4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넷마블, 네오위즈는 신작을 공개하기 시작했으므로 당분간 기대를 소화하는 구간이 예상된다”며 “엔씨소프트는 ‘퍼즈업’을 통해 내년 준비하고 있는 비MMORPG 신작에 대한 부정 편향 시각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저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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