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앞으로 2주간 배추 집중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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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김장철을 맞아 "이번주부터 2주간 총 2200톤의 배추를 집중 공급하겠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안정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10월 들어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채소류 가격 하락이 더디게 진행되는 등 농산물 가격의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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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김장철을 맞아 "이번주부터 2주간 총 2200톤의 배추를 집중 공급하겠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안정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10월 들어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채소류 가격 하락이 더디게 진행되는 등 농산물 가격의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 장·차관이 참석해 주요 품목별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천일염은 지난 12일부터 대형마트에서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며 "이달 말부터는 정부에서 총 1000톤 물량을 50% 할인한 금액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추, 대파, 사과, 고추 등 가격이 불안한 12개 농산물에 대해 19일부터 최대 30% 할인 지원을 개시한다"며 "다음주부터 쌀 신곡 할인 판매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산물도 명태, 고등어, 참조기, 오징어 등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최대 60% 할인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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