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기금운용센터 외부위탁운용관리 관련 질의

[2023 국정감사]

김종민 국회 정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지난달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원자력환경공단 기금운용센터의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관련 내용이 질의됐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국감에서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을 통해 원자력환경공단 기금운용센터의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관련 자료를 요청했는데 모든 운용사들이 해당사항 없음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실이 요청한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운용사의 직접적인 업무나 수익현황과 관련한 것은 아니었고, 원자력환경공단 기금운용센터 직원들의 경조사 참석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센터는 경조사 참여를 비롯해 외부 수탁 기관과는 비업무적 인사교류를 자제하라는 방침을 유지해왔다.

김 의원은 국감 현장에서 내부자 제보가 있었다며 기금운용센터의 외부위탁운용사 및 재위탁 자산운용사와 업무적으로 연락한 카톡 대화방의 대화내역을 확보해 달라고 금감원에 요청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김성은 기자 gttsw@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