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코스피 24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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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증시가 지난 2거래일간의 하락세를 딛고 반등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데다 중동 긴장이 완화될 거란 기대감이 영향을 주는 모습인데요.
오정인 기자, 먼저 국내 증시 상황부터 살펴보죠.
코스피 지수가 2450선을 회복했어요?
[기자]
어제(16일) 2430선까지 내려간 코스피 지수는 오늘(17일) 2454.14로 상승 출발한 뒤 여전히 오름세입니다.
외국인이 17일 만에 사자세로 돌아선 가운데 11시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0.8% 오른 2455.64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장초반 상승폭을 키우면서 820선을 회복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사자세를 보이는 가운데 11시 20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1.62% 상승한 823.66에 거래 중입니다.
[앵커]
환율 흐름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1340원 후반에서 움직이다 낙폭이 좁혀지고 있습니다.
중동 리스크가 여전하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동 방문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됐다는 평가입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긴축 경계감 완화를 시사하는 발언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11시2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원 60전 떨어진 1352원 1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미국 시장도 분위기가 좋았죠?
[기자]
다우지수는 0.93% 오른 3만 3984.54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각각 1%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중동 리스크 완화보다는 3분기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컸습니다.
시장분석기관 팩트셋은 S&P500 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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