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정 ‘혼례대첩’ 출연…‘인싸 몸종’ 개동이
배우 방은정이 KBS2 ‘혼례대첩’ 캐스팅을 확정 짓고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존재감을 발산한다.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는 17일 방은정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김수진)에 개동이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10월 30일 첫 방송을 앞둔 ‘혼례대첩’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 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멜로 드라마다. 한양 최고 울분남 청상부마 심정우(로운 분)와 이중생활을 하는 청상과부 정순덕(조이현 분)이 힘을 모아 조선 대표 원녀·광부들을 혼인시키는 ‘조선판 러브 액츄얼리’를 선보일 전망이다.
극 중 방은정이 맡게 된 개동이는 이재와 정보에 밝은 신개념 몸종으로 정순덕의 이중생활을 서포트하는 인싸 친화력과 톡톡 튀는 성격의 소유자다.
2014년 영화 ‘거인’으로 데뷔한 방은정은 그동안 tvN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왓챠피디아 웹 드라마 ‘기준이 필요해’ 시리즈, 영화 ‘더 킬러 : 죽어도 되는 아이’, ‘어른들은 몰라요’, ‘시동’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TV와 스크린을 자유롭게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왔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태양고 펜싱부의 군기반장 이다슬 역으로 출연, 운동부의 군기를 실감 넘치게 나타내며 극 초반 드라마의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또 JTBC 드라마 ‘모범형사2’에선 연쇄살인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 성주리 역을 맡아 극한의 상황에 놓인 캐릭터의 두려움과 공포감을 눈빛 하나로 완벽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방은정의 연기 변신이 예고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30일(월)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예정이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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