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다진 보스턴, 화이트와 연장계약 협상 시작

이재승 2023. 10. 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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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기존 전력 유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Boston Globe』의 애덤 히멜스바흐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이 데릭 화이트(가드, 193cm, 86kg)와 연장계약 논의에 나섰다고 전했다.

 보스턴의 조 마줄라 감독은 화이트를 좀 더 중용했다.

 보스턴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화이트와 연장계약까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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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기존 전력 유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Boston Globe』의 애덤 히멜스바흐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이 데릭 화이트(가드, 193cm, 86kg)와 연장계약 논의에 나섰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이번 여름에 전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마커스 스마트(멤피스), 말컴 브록던(포틀랜드), 그랜트 윌리엄스(댈러스)와 결별했다. 대신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즈루 할러데이, 지명권을 확보했다.
 

보스턴의 조 마줄라 감독은 화이트를 좀 더 중용했다. 스마트를 내보내고 포르징기스를 데려왔다. 이어 밀워키가 할러데이를 트레이드하자 곧바로 움직였다. 팀과 온도 차이가 존재했던 브록던과 1라운드 티켓을 매개로 할러데이를 데려오며 선수 구성에 큰 변화를 줬다. 기존 원투펀치와 함께 할 올스타를 품으면서 비로소 본격적인 우승 도전에 나설 여력을 갖췄다.
 

보스턴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화이트와 연장계약까지 바라고 있다. 이미 이번 여름에 제일런 브라운과 초대형 연장계약을 체결한 보스턴은 포르징기스와 연장계약도 합의했다. 여기에 화이트까지 장기간 앉히겠다는 복안이다. 이미 지출이 큰 폭으로 늘었으나, 향후를 대비하게 위해 화이트와 계약을 연장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추후 트레이드할 때도 가치를 간과할 수 없다.
 

화이트의 계약은 2024-2025 시즌에 만료된다. 지난 2020-2021 시즌에 앞서 연장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화이트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계약기간 4년 7,0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첫 해인 지난 2021-2022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보스턴에서 해마다 꾸준한 모습을 보였으며, 지난 시즌에 좀 더 역할이 늘었다.
 

그는 지난 시즌에 보스턴에서 온전하게 한 시즌을 보냈다.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82경기에 출전했다. 경기당 28.3분을 소화하며 12.4점(.462 .381 .875) 3.6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전 시즌에 트레이드가 되어 시즌 중에 녹아들어야 했으나, 지난 시즌에는 바뀐 감독 체제 아래에서 자신의 역량을 좀 더 펼쳤다.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화이트의 역할은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스마트와 브록던이 트레이드됐기 때문. 화이트는 상황에 따라 주전과 벤치를 넘나들 것으로 예상된다. 할러데이에게 온전하게 운영을 맡기기 어려운 만큼, 그가 주전으로 뛸 수도 있다. 다만, 포르징기스와 알 호포드가 동시에 나선다면 벤치에서 출격할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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