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저한테 왜 그러세요"...김혜수, 17년 쌓인 미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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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하지영 씨가 배우 김혜수 씨와 오랜 인연을 공개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오늘(17일) 하지영 씨는 자신의 SNS에 "오늘 연습을 마치고 들어오니 밤 12시인데 늦은 시간이지만 이렇게 글을 남겨본다"라고 적었다.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하지영 씨는 당시 무명 리포터였고 이때 그가 인터뷰했던 대상이 김혜수 씨였다.
한편 하지영 씨는 2012년 한 인터뷰에서 가장 실물이 예쁜 배우로 김혜수 씨를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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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하지영 씨가 배우 김혜수 씨와 오랜 인연을 공개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오늘(17일) 하지영 씨는 자신의 SNS에 "오늘 연습을 마치고 들어오니 밤 12시인데 늦은 시간이지만 이렇게 글을 남겨본다"라고 적었다.
이어 "아까 저녁에 공연 연습을 마치는데 커다란 박스가 들어왔더라. 설마 했는데 언니가 오늘 저희 연극 연습실에 '스탭, 배우, 연출' 전원이 함께 먹을 수 있는 8첩 반상을 도시락으로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또 "갈비가 그릇에 터질 듯이 담겨있었는데 상견례 식당에서 먹는 비싼 도시락인 것보다도...그걸 받은 배우들이 혜수 선배님이 보내 주셨다는 이야기 하나로 뭔가 어깨들이 두둥실 해지면서 기분 좋게 도시락을 안고 퇴근을 했다. 그걸 보는데 제 마음이 설명할 길이 없는 감정"이라고 회상했다.
더불어 "제가 연극 시작한 2018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매 공연에 이런 엄청난 도시락과 응원을 늘 이름 없이 보내주셔서…제가 매 순간 꿈인가 생시인가… 합니다"라고 했다.
하지영 씨는 "리포터 일 이후 처음으로 연극 할 때도 제일 먼저 '나 지영 씨 공연 보러 갈래요'라며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야기 해주시고 제가 하는 모든 공연을 다 보러 오셨다. 그 덕분에 저는 지금도 5년 동안 끊임없이 연극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김혜수 씨는 지난 추석 명절에도 공연 준비로 바빴던 하지영 씨를 챙겼다. 하지영 씨는 "얼마 전에 추석에 진행해야 할 행사와 공연이 겹쳐서 시간이 없던 터라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긴 연휴 내내 대본 보느라 집에 있었는데, '엄마 카드' 아니 '언니 카드' 보내주시면서 '꼭 동생들이랑 다같이 회식해요. 내가 시간이 안 되니 연휴니까 꼭 여기 가서 고기 먹어요' 하며 카드를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또 "언니는 사실 너무 유명하셔서 제가 잘 표현을 안 하기도 못하기도 했다"며 "저 오늘 너무 감사해서 집에 와서 도시락 먹으면서 약간 울컥해 가지고 글을 쓴다. 언니 감사합니다. 제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좋은 어른. 2007년부터 17년 동안 100번은 될 법한 밥과 사랑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하지영 씨는 2012년 한 인터뷰에서 가장 실물이 예쁜 배우로 김혜수 씨를 꼽은 바 있다. 그는 "처음에는 카리스마 때문에 다가가기 어려웠지만 먼저 밥 먹으러 집으로 놀러 오라며 선뜻 다가와 주셔서 황홀했던 기억이 난다. 제 핸드폰 번호도 먼저 물어봐주셨다"고 회상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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