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고물가 불확실성 확대‥배추 집중공급·소금 50% 할인"

신지영 shinji@mbc.co.kr 2023. 10. 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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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김장철을 맞아 배추 2천여 톤을 집중 공급하고 천일염 할인 판매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안정 관계장관회의 에서 "모든 부처가 소관 분야의 물가를 면밀히 점검·대응하는 등 서민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주부터 2주간 배추 2천200톤을 집중 공급하고 천일염은 이달 말부터 총 1천 톤을 50% 싸게 공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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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부가 김장철을 맞아 배추 2천여 톤을 집중 공급하고 천일염 할인 판매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안정 관계장관회의 에서 "모든 부처가 소관 분야의 물가를 면밀히 점검·대응하는 등 서민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지난주 휘발유-경유 가격이 14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전개 양상에 따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등락하는 등 세계 경제의 고물가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됐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10월 들어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채소류 가격 하락이 더디게 진행되는 등 농산물 가격의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주부터 2주간 배추 2천200톤을 집중 공급하고 천일염은 이달 말부터 총 1천 톤을 50% 싸게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 망고 등 수입과일, 탈지·전지분유 등에 대한 신규 할당관세를 추진하는 한편 고등어 할당관세 2만 톤도 이달 말부터 최대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배추·대파·사과 등 가격이 불안한 12개 농산물은 오는 19일부터 최대 30% 할인 판매를 지원하고 다음 주부터는 쌀 신곡 할인 판매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신지영 기자(shin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34121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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