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 파리 공연, 인종차별 논란 발생··· “동양인 가방만 뒤져”

김도곤 기자 2023. 10. 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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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 엠카운트다운 SNS캡처



Mnet ‘엠카운트다운’ 파리 공연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엠카운트다운’은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 공연을 개최했다. 에이티즈, 드림캐쳐, 엘즈업, K타이거즈, 엔시티 드림, 싸이, 셔누X형원, 태민, 트레저, 제로베이스원 등이 무대를 달궜다.

하지만 인종차별 논란이 발생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공연 중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증언이 쏟아졌다.

증언에 따르면 현지 안전요원들은 동양인 관객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가방을 열어 카메라 소지 여부를 검사하고 제지했으나, 정작 서양인 관객들은 카메라를 들고 촬영해도 지나쳐갔다. 한 팬이 올린 영상에서는 안전요원이 한 팬을 강하게 제압하는 모습도 있었다.

팬들은 “가방을 뒤지더니 카메라가 있었다는 이유로 끌려나왔다”라며 주최 측의 차별에 분노를 터뜨렸다.

공연 전부터 논란이 있었다. 팬 입장 때 일부 팬들이 안전요원들을 무시하고 그대로 밀치고 들어가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한편 Mnet 측은 “사실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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