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 세계 철강업계 탄소중립 논의 주도…“기술·정책 두 날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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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철강협회장을 맡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중국 상하이에서 15일부터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를 주재하며 철강업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회원사 간 연대와 협력을 이끌어 내는 등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17일 포스코홀딩스가 밝혔다.
최 회장은 정기회의 첫 날인 15일 글로벌 주요 철강사 대표이사(CEO)들이 참석하는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미래 자율주행 차량 차체 솔루션 개발,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방식의 국제 표준 동향, 세계 철강 수요 전망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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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탄소 기술 공동 R&D 프로그램 제안…12월 구체화
포스코 ‘2023년 스틸리어워드’ 지속가능성 부문 수상
세계철강협회장을 맡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중국 상하이에서 15일부터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를 주재하며 철강업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회원사 간 연대와 협력을 이끌어 내는 등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17일 포스코홀딩스가 밝혔다.
최 회장은 정기회의 첫 날인 15일 글로벌 주요 철강사 대표이사(CEO)들이 참석하는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미래 자율주행 차량 차체 솔루션 개발,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방식의 국제 표준 동향, 세계 철강 수요 전망 등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회원사 회의에 이은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정책, 두 날개로 함께 도약해야 한다”며 “탈탄소 기술 공동 R&D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사 간 공통 과제를 도출하고 전체적인 기술 개발 진행 속도를 높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세계철강협회의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기준이 국제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12월5∼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혁신기술 컨퍼런스에서 공동 R&D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논의할 것을 예고했다.
혁신기술 컨퍼런스는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의 주제와 참석 범위를 확대한 행사다. 포스코 관계자는 “수소환원제철을 기술을 포함해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저탄소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지속가능성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는 이날 개최된 세계철강협회 주관 ‘2023년 스틸리어워드’에서 규산질 비료를 활용한 농업 분야 온실가스 저감 기술로 지속가능성 부문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규산질 비료는 철강 슬래그의 주성분인 규소를 활용해 만든 비료로, 벼 논에서 메탄 생성균의 활동을 저하시켜 메탄가스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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