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박주민 "요청 없었다는 대검, 요청 받았다는 해군…뭐가 진실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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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민주당 수석원내부대표가 해병대원 사망사건 관련 은폐 의혹이 갈수록 커지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박주민 부대표는 "대검에서는 자료 요청을 한 바가 전혀 없다고 해명했고, 해군 검찰단장은 자료 요청을 받았다라고 세 번이나 답변을 하게 된 것"이라며 "도대체 뭐가 진실인지 전혀 드러나지 않은 상태인데 의혹만 갈수록 커지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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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원 사망 사고 은폐 의혹만 갈수록 커지는 듯"...특검, 국정조사 강조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박주민 민주당 수석원내부대표가 해병대원 사망사건 관련 은폐 의혹이 갈수록 커지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국방부-군사법원 법사위 국감에서 세 차례나 의원들이 확인할 결과 대검과 해군검찰단장의 입장이 달랐다고 지적했다.
박주민 부대표는 17일 민주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어제 국방부-군사법원에 대한 법사위 국감이 있었다. 지난주 원래 국방위가 국방부를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했어야 하는데 파행이 돼서 사실상 국방부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국감이 진행됐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며 운을 뗐다.
박주민 부대표는 “어제 해병대원 사망사고 및 그 사고에 대한 은폐 시도에 관련된 질문과 답변이 주를 이뤘다”며 “실제로 과연 왜 해병대원이 목숨을 잃었고, 또 이것을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서 이첩을 하려고 했던 수사단장이 왜 항명죄가 씌워졌는지, 또 가장 책임이 있다고 국민들이 여기는 사단장의 혐의는 왜 빠졌는지 아직도 제대로 드러난 게 없다”고 전했다.
박 부대표는 “그런데 어제 좀 추가로 드러난 게 이 사건의 과정에 포항지청 검사들이 여러 차례 전화하면서 사건에 개입하려고 했던 것 아닌가라는 의혹이 있었다”며 “아시겠지만, 검사들도 변사 사건에 대해서는 의견 제시는 할 수 있다. 그런데 아홉 차례나 전화하는 게 좀 이례적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게 왜 그러냐면 군 사망사고를 군 경찰이 민간 경찰로 넘기게 되고, 그다음에 경찰이 수사해서 그다음에 검찰이 보게 되는 건데 몇 단계 건너뛰고 검찰이 계속 전화를 아홉 차례나 했다는 것”이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또 “이 보도가 나가자, 대검이 내놓은 해명과 국감장에서 해군 검찰단장이 얘기하는 게 서로 상반됐다”며 “대검에서는 검사들이 전화는 했지만, 자료 요청을 한 바는 전혀 없다. 전혀 없다는 수식어를 붙였다. 전혀 없다. 그런데 해군 검찰단장은 어제 한, 세 번 정도 반복해서 다른 의원들이 똑같은 질문을 던졌다. 자료 요청 받은 적 있냐? 거기에 대해서 자료 요청을 받았다는 것”이라고 국감 내용을 전했다.
박주민 부대표는 “대검에서는 자료 요청을 한 바가 전혀 없다고 해명했고, 해군 검찰단장은 자료 요청을 받았다라고 세 번이나 답변을 하게 된 것”이라며 “도대체 뭐가 진실인지 전혀 드러나지 않은 상태인데 의혹만 갈수록 커지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박 부대표는 끝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 저희 원내대표님도 말씀하셨지만, 특검, 국정조사 등을 통해 진상규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상엔 박주민 부대표의 군사법원 국정감사 관련 발언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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