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민주당 “의대 정원 확대 환영…공공의대·지역의사제 함께 도입해야”

최상철 2023. 10. 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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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더불어민주당이 "의대 정원 확대 움직임을 환영한다"면서도, 공공의대와 지역의사제를 함께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단순히 의사 수만 늘리면 성형외과, 피부과에 더 몰려들고 개원의는 넘쳐나겠지만 정작 필요한 필수 공공 지역 의사는 여전히 부족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수석부의장은 "민주당의 해법은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공공의대인 국립 보건·의료전문대학원을 설치하고 지역에서 근무할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대 정원 확대는 정부 정책으로 추진하면 되고 국립 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지역의사제 도입은 입법으로 해야 한다"며 이미 관련 제·개정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교육위원회에 계류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모처럼 윤석열 정부가 좋은 정책을 발표한다고 하고 여야 모두 찬성하니 국민과 미래를 위해 정부가 정책 협의에 나서달라"며 "민주당은 국민을 위한 대화를 언제든지 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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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철 기자 (i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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