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이대로 싸우면 '피바다'"…예상되는 이스라엘군 작전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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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해 대대적인 보복 대응에 나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할 시기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의 작전 시나리오에 대한 예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지도부를 집중 타깃으로 삼아 소규모의 지역을 하나씩 섬멸하는 방식으로 전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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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해 대대적인 보복 대응에 나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할 시기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의 작전 시나리오에 대한 예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여러 미국 군사전문가의 인터뷰를 통해 기존 방식의 전면 지상전, 즉 전차와 장갑차들을 앞세워 대규모 포격을 쏟아붓고, 이후 보병이 진입하는 방식의 전투가 벌어지면 'bloodbath' 즉 피바다를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과거 대비 무기의 화력도 더욱 강해져 대규모 민간인 피해를 피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지도부를 집중 타깃으로 삼아 소규모의 지역을 하나씩 섬멸하는 방식으로 전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 미 국방부 고위 관리인 믹 멀로이는 이스라엘군이 소규모 블록 단위의 전투를 벌이면서 하마스 지도부에 대한 'surgical strikes' 즉 정밀 타격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가자지구 동쪽을 선제 타격해 하마스 대원들의 활동 반경을 좁히는 작전도 함께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테러 전문가, 브루스 호프만 교수도 이 때문에 포격보다는 드론 사용이 더 많을 걸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이런 방식의 공격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시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구 밀도가 워낙 높은 지역이라 민간인과 하마스의 구별이 어려운 데다, 하마스가 가자지구 전역에 파둔 것으로 알려진 거미줄 같은 동굴도 문젭니다.
또 지난 며칠 동안 하마스가 가자지구 내에 부비트랩 등 다양한 함정을 설치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주형,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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