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회장, 세계철강협회서 글로벌 리더십 발휘 "탈탄소 속도 내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를 주재하고, 철강업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회원사 간 협력을 이끌어 내는 등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했다.
17일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이 정기회의 첫 날인 지난 15일 글로벌 주요 철강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미래 자율주행 차량 차체 솔루션 개발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방식의 국제 표준 동향 △세계 철강 수요 전망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철강 리더들과 탄소중립 기술 개발 협력 강화 추진
15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집행위원회·회원사 회의 주재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를 주재하고, 철강업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회원사 간 협력을 이끌어 내는 등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했다.
17일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이 정기회의 첫 날인 지난 15일 글로벌 주요 철강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미래 자율주행 차량 차체 솔루션 개발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방식의 국제 표준 동향 △세계 철강 수요 전망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최 회장은 알루미늄 소재 대비 철강 제품의 우수한 친환경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린스틸 공급 확대 방안, 탈탄소 기술 공동 R&D 프로그램 개발 등 지속가능한 철강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끌었다.
지난 16일 진행된 회원사 회의에는 전 세계 150여 개 철강사와 지역별 철강협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회원사 회의에 이은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정책, 두 날개로 함께 도약해야 한다"며 "탈탄소 기술 공동 R&D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사 간 공통 과제를 도출하고 전체적인 기술 개발 진행 속도를 높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세계철강협회의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기준이 국제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오는 12월 5일부터 3일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 예정인 혁신기술 컨퍼런스에서 공동 R&D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 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혁신기술 컨퍼런스는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의 주제와 참석 범위를 확대한 행사로, 수소환원제철을 기술을 포함해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등 저탄소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지속가능성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포스코는 규산질 비료를 활용한 농업 분야 온실가스 저감 기술로 세계철강협회 주관 '2023년 스틸리어워드'에서 지속가능성 부문에 선정됐다. 규산질 비료는 철강 슬래그의 주성분인 규소(SiO2)를 활용하여 만든 비료로, 벼 논에서 메탄 생성균의 활동을 저하시켜 메탄가스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편, 최정우 회장은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에 앞서 15일 오전 상하이 보무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중국강철협회(CISA)와 중국 보무그룹 합동 컨퍼런스에 세계철강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탄소중립 시대 철강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kimthi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의대 정원 확대' 드라이브?…'의료계 반발' 조율 관건
- '회장님 미술관' 1년째 잡초만 무성…조현범 부재로 관리 부실?
- 與, '김기현 2기' 짰지만..."변화 의지 약해" 당내 쓴소리
- 민주당, 정부·여당 집중 공세…레임덕 가속화 노림수?
- 개미들 '공매도 전산시스템' 주창하지만…금융위 '부정적' 기조 관건
- 아직도 이견 있을까?…라이즈 성공과 SM 새 걸그룹 기대감[TF초점]
- '바닥' 확인한 반도체, 삼성·SK하이닉스 적자 얼마나 줄였나
- "어머니, 보건소 가보세요"…'치매 조기발견 중심' 동네약국
- [2023 TMA] 잔나비 김도형, '소심한' 전완근 자랑? (영상)
- '이유미 괴력' 통했다…'힘쎈여자 강남순', JTBC 반등 견인 [TF초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