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농식품 14만 달러어치 미국 식탁에 오른다

강신욱 기자 2023. 10. 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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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미국에서 지역 농식품을 완판했다.

군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미국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 공원에서 열린 '아리랑축제' 판촉전에 지역 내 9개 기업이 고춧가루·대학찰옥수수·선식·김 등 42개 품목을 선보였다.

군과 참여기업들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서 수출협력 방안 간담회를 열고 조봉남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등과 함께 농식품 수출 판로 확대와 지역 간 상생 협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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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축제 판촉전·홈쇼핑서 9개 지역기업 45개 품목 6.5t 완판
[괴산=뉴시스] 괴산 농식품 미국 오렌지카운티 아리랑축제 홍보판촉전. (사진=괴산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이 미국에서 지역 농식품을 완판했다.

군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미국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 공원에서 열린 ‘아리랑축제’ 판촉전에 지역 내 9개 기업이 고춧가루·대학찰옥수수·선식·김 등 42개 품목을 선보였다.

이들 기업은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농식품 판촉에 나서 3.5t, 12만 달러어치를 판매했다. 추가 물량도 신청받았다.

지난 12일에는 미국 전 지역에 방송되는 MBC 아메리칸 공영방송 홈쇼핑에 지역 업체 5곳이 냉동대학찰옥수수, 감자전, 다슬기해장국, 선식, 무청시레기 등 5개 품목으로 참여했다. 이날 3t 물량을 완판하며 2만1000달러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 역시 추가 물량 신청을 받았다.

군은 추가 물량을 발주하면 이번 미국 방문으로 20만 달러 이상의 농식품 판매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괴산=뉴시스] 괴산 농식품 미국 홈쇼핑 판매. (사진=괴산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군과 참여기업들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서 수출협력 방안 간담회를 열고 조봉남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등과 함께 농식품 수출 판로 확대와 지역 간 상생 협력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17일 "한인축제 판촉전과 홈쇼핑에서 준비한 물량이 완판되며 괴산군 농식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 이번 해외무역사절단 파견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돼 수출 판로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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