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농식품 14만 달러어치 미국 식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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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미국에서 지역 농식품을 완판했다.
군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미국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 공원에서 열린 '아리랑축제' 판촉전에 지역 내 9개 기업이 고춧가루·대학찰옥수수·선식·김 등 42개 품목을 선보였다.
군과 참여기업들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서 수출협력 방안 간담회를 열고 조봉남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등과 함께 농식품 수출 판로 확대와 지역 간 상생 협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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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이 미국에서 지역 농식품을 완판했다.
군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미국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 공원에서 열린 ‘아리랑축제’ 판촉전에 지역 내 9개 기업이 고춧가루·대학찰옥수수·선식·김 등 42개 품목을 선보였다.
이들 기업은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농식품 판촉에 나서 3.5t, 12만 달러어치를 판매했다. 추가 물량도 신청받았다.
지난 12일에는 미국 전 지역에 방송되는 MBC 아메리칸 공영방송 홈쇼핑에 지역 업체 5곳이 냉동대학찰옥수수, 감자전, 다슬기해장국, 선식, 무청시레기 등 5개 품목으로 참여했다. 이날 3t 물량을 완판하며 2만1000달러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 역시 추가 물량 신청을 받았다.
군은 추가 물량을 발주하면 이번 미국 방문으로 20만 달러 이상의 농식품 판매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군과 참여기업들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서 수출협력 방안 간담회를 열고 조봉남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등과 함께 농식품 수출 판로 확대와 지역 간 상생 협력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17일 "한인축제 판촉전과 홈쇼핑에서 준비한 물량이 완판되며 괴산군 농식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 이번 해외무역사절단 파견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돼 수출 판로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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