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20년지기 절친에 전 재산 갈취 당해…PTSD 진단"

한윤종 2023. 10. 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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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믿었던 절친에게 사기를 당했던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렸다.

이민우는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20년지기에게 재산을 다 빼앗기고 약 3년 간 가스라이팅을 당한 일을 털어놨다.

이민우 친누나인 이영미 씨는 "저랑 20년지기인데 (이민우가 당한) 그것을 2년 뒤에 알았다. 민우의 약점을 쥐고 3년 동안 정신적으로 모욕감을 줬더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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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화면 캡처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믿었던 절친에게 사기를 당했던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렸다.

이민우는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20년지기에게 재산을 다 빼앗기고 약 3년 간 가스라이팅을 당한 일을 털어놨다.

이날 이민우는 "연예인들이 사실 사기를 잘 당한다.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친한 사람에게"라면서 "(저도) 가스라이팅을 통해 정신적으로까지 지배당했다"고 고백했다.

이민의 지인은 돈을 탐해 계획적으로 접근해 벌었던 전 재산을 모두 갈취해갔다. 이민우는 "누나도 잘 아는 지인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민우 친누나인 이영미 씨는 "저랑 20년지기인데 (이민우가 당한) 그것을 2년 뒤에 알았다. 민우의 약점을 쥐고 3년 동안 정신적으로 모욕감을 줬더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민우는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을 받았다. 말 더듬는 것도 생기고 닮은 사람만 봐도 싫고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 누나는 "(민우가) 연애를 해도 가족과 잘 어울려야 하고,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제 자신을 위해 살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이민우는 음악 활동은 물론, 아이돌 그룹 제작 등 후배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11월에는 팬들과 함께 하는 '2023 이민우 퍼스트 팬 캠프 엠 스쿨'을 열고 소통한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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