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장기화 시 유가 150달러까지 오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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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최고 150달러(약 20만3000원)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16일(현지 시각) 이번 사태에 대한 '시나리오별 영향 점검' 보고서에서 "사태의 특이성을 감안할 때 최악의 시나리오도 염두에 둬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센터는 사태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 이란의 원유 수출 중단, 호르무즈 봉쇄 등으로 장기화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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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최고 150달러(약 20만3000원)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16일(현지 시각) 이번 사태에 대한 ‘시나리오별 영향 점검’ 보고서에서 “사태의 특이성을 감안할 때 최악의 시나리오도 염두에 둬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센터는 사태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 이란의 원유 수출 중단, 호르무즈 봉쇄 등으로 장기화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35%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통상적인 전쟁 프리미엄 20달러를 크게 웃돌면서 (유가가) 최고 150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사태가 단기전에 그칠 경우에는 연말까지 100달러 이내에 머무르고, 전선이 제한적으로 확대될 경우에는 100달러를 다소 상회하는 수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센터는 “이번 사태는 전개 방향을 가늠하기에 매우 유동적”이라며 “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그로 인한 영향을 지속해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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