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고려인 뿌리찾기 카자흐 동포 모국방문단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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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 사장 박성현)는 카자흐스탄 고려인 뿌리찾기 모국 방문단(이하 방문단)을 초청해 지역산업시찰과 문화체험 교류 기회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 20명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고려문화원과 고려인 뿌리찾기 모국단에서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모국 발전상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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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 사장 박성현)는 카자흐스탄 고려인 뿌리찾기 모국 방문단(이하 방문단)을 초청해 지역산업시찰과 문화체험 교류 기회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 20명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고려문화원과 고려인 뿌리찾기 모국단에서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모국 발전상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특히, 방문단은 대한민국 제1위 수출입 관문항인 여수·광양항과 광양제철소, 여수국가산단 등 지역의 산업 현장을 탐방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1937년 연해주에서 강제이주한 고려인 후손 11만여명이 살고 있으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인도 25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공사는 홍보관 관람과 항만안내선 탑승을 통한 여수·광양항 현장 시찰과 포스코 광양제철 공장 견학, 여수 국가산업단지발전 현황 등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모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방문단 단장 고려문화원 김상욱 원장은 "카자흐스탄의 11만 고려인들은 한순간도 고국을 잊어본적이 없지만 고국은 이들을 해외동포로 인정해주지 않고 있다"면서 "이들은 고국이 자신들을 해외동포로 인정해 주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문단을 접견한 공사 박성현 사장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은 물론 자랑스런 긍지를 심어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해외 한민족 동포들을 다시 기억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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