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생생한 전쟁의 참상 그 뒤…각국 취재진 다수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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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남부에서 미사일 공격으로 숨진 이삼 압달라 로이터 영상취재 기자의 장례식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CNN은 당시 로이터 기자가 현장 영상을 송출하던 중 '쿵'하는 소리와 함께 먼지가 피어올랐고, 여성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언론인보호위원회 CPJ는 16일 기준으로 이번 전쟁을 취재하는 언론인이 최소 15명 희생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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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남부에서 미사일 공격으로 숨진 이삼 압달라 로이터 영상취재 기자의 장례식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이삼 압달라 기자는 전쟁 7일째 레바논 남부 국경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이 발사한 포탄에 맞아 숨졌습니다.
CNN은 당시 로이터 기자가 현장 영상을 송출하던 중 '쿵'하는 소리와 함께 먼지가 피어올랐고, 여성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이 포격으로 알자지라, AFP 통신 등 다른 언론사 소속 취재진 6명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 편집장은 이스라엘 당국에 기자 살해 사건에 대한 조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알렉산드라 갈로니 / 로이터 통신 편집장 : 저희 보도국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취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사 중이라고 밝힌 이스라엘 당국에 재차 사건 경위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밝힐 것을 촉구합니다. ]
유엔 사무총장 역시 이번 전쟁에서 언론인들의 희생을 추모했습니다.
[ 안토니오 쿠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 많은 언론인들이 희생됐습니다. 그들은 세계에 진실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에게 큰 위로를 전합니다. ]
언론인보호위원회 CPJ는 16일 기준으로 이번 전쟁을 취재하는 언론인이 최소 15명 희생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사망한 언론인은 팔레스타인인 11명, 이스라엘인 3명 그리고 레바논인 1명입니다.
또 8명의 언론인이 부상당했고 3명이 억류되거나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CPJ는 언론인들은 위기 상황에서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민간인으로, 전쟁 당사자들이 절대 표적으로 삼아선 안 된다며 취재진의 신변을 위협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 취재 : 정혜경 / 편집 : 김나온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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