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용인지역 화재 1268건…가을철에 21% 발생

이준구 기자 2023. 10. 17. 1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용인시에서 2020~2022년까지 최근 3년간 모두 1268건의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가을철(9월~11월) 화재는 260건(20.5%)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철 화재를 장소별로 살펴보면 자동차 화재가 65건(25%)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 59건(22.7%), 산업시설 43건(16.5%) 등의 순이다.

용인소방서는 이에 따라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담배 꽁초 등 부주의가 87건(33.5%)
용인소방서, 난방기구 화재예방 당부
지난해 9월 처인구 백암면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 현장. 용인소방서 제공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시에서 2020~2022년까지 최근 3년간 모두 1268건의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가을철(9월~11월) 화재는 260건(20.5%)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철 화재를 장소별로 살펴보면 자동차 화재가 65건(25%)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 59건(22.7%), 산업시설 43건(16.5%) 등의 순이다.

화재 원인으로는 단연 ‘부주의’가 87건(33.5%)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중에서도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가 22건(25.3%)에 달했다. 이어 불씨·화원 등 방치 16건(18.4%),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 12건(13.8%), 용접·용단 등 작업 중에 발생한 화재 12건(13.8%)의 순으로 조사됐다.

용인소방서는 이에 따라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가을철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전기매트나 비닐하우스 화목보일러의 부주의한 사용으로 인한 화재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기 취급 시 자리를 비우지 않기 ▲쓰레기 소각 및 논·임야 태우지 않기 ▲담배꽁초는 불씨를 제거 후 처리하기 ▲난방기구 주변에 가연물 치우기 등 화재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