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해외 매장 400곳 넘어

정유미 기자 2023. 10. 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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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이 제빵 프랜차이즈인 뚜레쥬르의 해외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CJ푸드빌에 따르면 뚜레쥬르의 글로벌 매장 수가 400곳을 넘었다. 뚜레쥬르는 2004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6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지난 8월 미국 동부 뉴욕 맨해튼 인근에 ‘브롱스빌 점’을 오픈하며 미국 내 100호점을 돌파했다. 이번 달에 4개 매장을 추가 오픈해 연내 120호점, 오는 2030년까지 미국 1000호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 몽골 등에서도 현지 특성을 반영한 제품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 법인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약 71% 늘었고 영업이익은 약 740% 증가했다.

국내 베이커리업계 최초로 진출한 몽골에서는 연평균 35%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올해만 매장 40여곳을 열어 200호점 개점을 앞뒀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기 위해 매장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미국 내 100호점을 돌파했다. CJ푸드빌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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