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부진한 실적 전망에 목표가도 하향…이익률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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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회사 테슬라가 오는 1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테슬라에 대한 전망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은 분위기이다.
테슬라는 이달 초 올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43만5000대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2만대가량 적었다고 발표한 후 올 3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77센트에서 73센트로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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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회사 테슬라가 오는 1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테슬라에 대한 전망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은 분위기이다.
테슬라는 이달 초 올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43만5000대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2만대가량 적었다고 발표한 후 올 3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77센트에서 73센트로 하향 조정됐다.
EPS 전망치가 낮아지면서 목표주가도 하향되고 있다. 파이퍼 샌들러의 애널리스트인 알렉산더 포터는 16일(현지시간)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00달러에서 290달러로 낮췄다.
그는 테슬라가 조만간 사이버트럭을 출시해 예약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지만 주가는 "앞으로 몇 달동안 기껏해야 횡보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테슬라에 대해 흥분하기 전에 이익률이 바닥을 치고 반등하고 인도량 성장세는 가속화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자동차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테슬라의 전기차 가격이 계속 인하되며 축소되고 있다. 테슬라의 롱-레인지 모델 Y의 가격은 가장 비쌌을 때보다 25% 하락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자동차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최고치였던 약 30%에서 지난 2분기에는 약 18%로 급락했다.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인 댄 아이브스는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올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익률에 "초집중"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올 3분기 자동차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이 약 17%로 전분기와 비슷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원하는 것은 테슬라의 이익률이 바닥을 치고 반등할 것이라는 경영진의 메시지이다.
아이브스는 보고서에서 "지금까지는 이익률보다 판매량을 우선시하는 논리가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데 효과를 발휘했다"며 하지만 "이 추세가 판매량 증대를 위해 이익률을 희생하며 내년까지 이 속도로 지속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이익률이 지난 3분기에 바닥을 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테슬라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50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13일 3% 급락했으나 16일에는 1.1% 반등하며 253.92달러로 마감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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