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용역 부실…내역서·수의계약 등 곳곳 문제”

양창희 2023. 10. 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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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발주하는 각종 용역이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재차 제기됐습니다.

심창욱 광주시의원은 오늘(17일) 시의회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 '2038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 용역'과 '광주 아시아 캐릭터 테마파크 용역' 등 다수의 용역에서 부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용역이 부실하게 이뤄지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3월 용역 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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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광주광역시에서 발주하는 각종 용역이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재차 제기됐습니다.

심창욱 광주시의원은 오늘(17일) 시의회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 '2038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 용역'과 '광주 아시아 캐릭터 테마파크 용역' 등 다수의 용역에서 부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오페라하우스 건립 관련 용역은 실시가 의결된 지 석 달 만에 당초 계획보다 건축비와 용역비가 2~3배로 늘어나는가 하면, '쪼개기·몰아주기 수의계약' 등의 잘못된 관행이 여전하다는 의혹도 드러난다고 비판했습니다.

심 의원은 용역 기간은 8개월인데 핵심 인력인 기술사의 근무 기간은 12일로 돼 있고, 전체 용역비가 3억 원인데 회의비가 1600만 원에 이르는 등 구체적인 '용역비 산출 내역서'의 문제 사례를 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용역이 부실하게 이뤄지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3월 용역 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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