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알츠하이머병 등 치료 위한 고분자 나노운반체 개발

곽선정 2023. 10. 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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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신경계 퇴행성 질환 치료제의 체내 투과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나노 운반체 기술을 개발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 질환 치료의 길이 열릴지 주목됩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화학과 이강택 교수팀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데 란짓(Ranjit De) 연구부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고분자 나노 운반체의 크기와 모양 등이 혈액-뇌 장벽 투과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효과적인 혈액-뇌 장벽 투과에 적합한 나노입자의 크기는 50~150 nm(나노미터) 범위로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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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국내 연구진이 신경계 퇴행성 질환 치료제의 체내 투과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나노 운반체 기술을 개발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 질환 치료의 길이 열릴지 주목됩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화학과 이강택 교수팀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데 란짓(Ranjit De) 연구부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고분자 나노 운반체의 크기와 모양 등이 혈액-뇌 장벽 투과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효과적인 혈액-뇌 장벽 투과에 적합한 나노입자의 크기는 50~150 nm(나노미터) 범위로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표면 전하는 -1 ~ -45 mV (미리볼트)범위이며, 막대형 나노운반체는 유체 흐름에 있을 때 동일한 부피의 구형 나노운반체에 비해 더 나은 혈액-뇌 장벽 투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강택 교수는“이번 연구는 신경계 퇴행성 질환의 약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뇌 내 투과 효율을 높여 해당 질병의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면서 “잠재적인 염증 예방 및 임상 적용을 위해 나노전달체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사업과 창의도전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바이오 테크놀로지(Biotechnology)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Advances in Colloid and Interface Science’에 2023년 9월 26일 온라인으로 게재됐습니다.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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