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서범수 의원 "코레일관광개발 울산지역 상품개발 5년간 단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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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별로 KTX 등 열차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개발되는 한국철도공사 관광상품 중 울산 지역 관광상품 개발이 5년간 단 1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울산지역 관광상품 개발은 2021년 단 1건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전국 지역별로 패키지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개발 건수 등이 특정 지역에 상당히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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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전국 지역별로 KTX 등 열차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개발되는 한국철도공사 관광상품 중 울산 지역 관광상품 개발이 5년간 단 1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이 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 관광개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 관광개발은 지난 5년간 총 684건의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이중 울산지역 관광상품 개발은 2021년 단 1건에 불과했다.
코레일 관광개발은 2004년 설립된 코레일 자회사로, 관광여행사업, 승무서비스, 테마파크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기차 탑승부터 지역 유명 관광지까지의 교통, 숙식 등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 여행상품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지역별로 패키지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개발 건수 등이 특정 지역에 상당히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2018년부터 2023년 9월까지 개발된 전국 684건의 관광상품 중 전라도가 234건으로 34.2%, 강원도가 172건으로 25.1%, 충청도가 123건으로 18%를 차지했다.
모객 인원으로는 경기도가 3.7만명으로 26%, 마찬가지로 강원도가 3.7만명으로 25.8%를 차지했다.
반면 경상지역의 상품개발 건수는 106건으로 15.5%의 비중을 차지했고, 모객 인원 또한 1.6만명으로 11.3%에 불과했다.
특히 울산과 울주군의 관광상품 개발 건수는 2021년 단 1건, 모객 인원은 5명, 매출액은 144만원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광개발은 지역별 관광객의 수요와 중앙정부, 지자체의 정책 방향 등에 초점을 맞추어 상품을 개발하다 보니 지역 격차가 발생했다고 답변했다.
서범수 의원은 “지역 곳곳에 숨겨진 관광자원이 굉장히 많은데, 충분하게 개발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관광상품의 지역 균형적 개발과 활성화를 통해 국토 전반의 균형발전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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