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정종진 우승,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 이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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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이 정종진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자타공인 경륜계 살아있는 레전드 정종진이 올시즌 마지막 대상경주로 치러진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 정상에 섰다.
정종진은 지난 10월 15일 마지막 15경주로 치러진 대상경륜 결승경주에서 전매특허인 송곳 추입을 시도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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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임채빈의 일방적 독주로 굳어질 즈음 정종진의 막판 대상 우승이 경쟁자로서의 존재감을 증폭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팬들이 연말 그랑프리에 더 열광할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만들어진 셈이다.”(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이변은 없었다.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이 정종진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자타공인 경륜계 살아있는 레전드 정종진이 올시즌 마지막 대상경주로 치러진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 정상에 섰다. 정종진은 지난 10월 15일 마지막 15경주로 치러진 대상경륜 결승경주에서 전매특허인 송곳 추입을 시도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종진은 이날 절정의 기세를 맞이하고 있는 류재열을 전면에, 같은 SS반으로서 유일한 경쟁자인 양승원을 뒤로 붙였다. 예상대로 류재열은 호쾌한 한 바퀴 승부로 물꼬를 텄고 정종진은 차분하게 뒤를 쫓으며 경쟁자인 양승원을 툭툭 밀어내며 집요하게 견제했다. 마지막 직선 주로에 다다르자 전매특허인 추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기량은 물론 노련미까지 물이 오를 대로 오른 정종진의 의도대로 오차 없이 경주가 흘러갔다.
특히 정종진은 직전 회차 4일 경륜을 치르고 연속 출전해 사실상 휴식할 시간이 없었다. 그럼에도 3일 내내 빈틈없이 완벽한 모습만 보여줬다. 첫날 예선 추입, 두 번째 날 준결승에선 선행승부로 우승, 무력시위까지 선보인 정종진은 마지막 결승 승리로 현재 22연승을 기록 중이다.
전승을 기록 중인 임채빈의 그늘에 가려져있지만 정종진은 올해 승률 94%, 연대율 98%를 기록하는 등 전성기 못지않을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만 라이벌 임채빈과의 승부는 아쉽다. 그동안 경륜 황제로 군림하던 정종진은 지난 6월 왕중왕전을 포함해 총 7번의 대전에서 임채빈에게 6패를 기록 중이다. 이견이 없는 열세다. 유일한 1승이 하필 2022년 그랑프리였다. 그랑프리는 대상 10개와도 바꾸기 어렵다는 경륜 선수들에겐 꿈의 무대다.
재미있는 건 현 상황이 마치 소름 돋을 정도로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점이다. 지난해 이 기간 임채빈은 시즌 전승 중이었고, 이전까지 정종진은 대 임채빈 전에서 3연패로 고개를 떨궜었다. 하지만 하늘이 허락한다는 그랑프리에서 통쾌한 설욕전을 했다.
올시즌 경륜계 최상위 포식자이자 벨로드롬의 타노스란 애칭이 있는 임채빈은 경륜의 모든 역사를 바꿔놓고 있다. 하지만 정종진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의견도 상당하다. 과연 올해도 이런 패턴이 이어질지 자연스레 두 선수의 시즌 마지막 대결로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일간스포츠배에는 1988 서울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인 김광선 관장이 결승전 시총과 시상자로 나섰다. 김광선 관장은 86년 서울아시안게임 금메달, 87년 세계월드컵 금메달 등 80년대 한국과 세계를 석권했던 복싱 스타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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