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금액 경미해도 신고해달라”… 마트 앞 조화(꽃) 훔친 40대 남성 검거

현화영 2023. 10. 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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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한 마트 앞에 꽂혀있던 조화를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검찰 송치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가게 앞에 놓인 조화 한 다발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50분쯤 부산 남구 용호동의 한 마트 앞 외부 진열대에 놓아둔 4000원 상당의 조화 한 다발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업주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해 300m가량 추격한 후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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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길 걷다 꽃이 예뻐 보여서” 진술
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부산의 한 마트 앞에 꽂혀있던 조화를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검찰 송치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가게 앞에 놓인 조화 한 다발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50분쯤 부산 남구 용호동의 한 마트 앞 외부 진열대에 놓아둔 4000원 상당의 조화 한 다발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업주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해 300m가량 추격한 후 A씨를 붙잡았다.

기초생활 수급자인 A씨는 검거 당시 음주 상태였다고 한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술 한 잔 마시고 길을 걷다 조화가 예뻐 보여 가져가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절도 사건이 발생한 경우 금액이 경미하다 해도 적극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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