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1% 가까이 상승… 코스닥도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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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지수가 1% 가까이 오르며 245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확전 방지와 미국 기업들의 호실적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4.03포인트(1.73%) 상승한 824.57을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6% 상승한 4373.63을,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20% 오른 1만3567.98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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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들 호실적 기대감에 뉴욕증시 훈풍
17일 코스피지수가 1% 가까이 오르며 245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확전 방지와 미국 기업들의 호실적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1.7% 넘게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9포인트(0.91%) 오른 2458.3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73% 오른 2454.14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2억원, 12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29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 ‘국민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49%, 2.18% 오르고 있다. 2차전지 배터리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0.63%)과 LG화학(1.17%), 삼성SDI(3.11%)도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가 1.23% 오르는 동안 기아는 0.6%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4.03포인트(1.73%) 상승한 824.5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억원, 508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은 58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2.28%, 3.92% 오르고 있다. 엘앤에프도 1.65% 상승 중이다. 로봇 관련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9%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포스코DX(-1.93%)와 HLB(-0.48%), 에스엠(-0.25%)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 기간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팔레스타인과의 확전 가능성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3% 오른 3만3984.21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6% 상승한 4373.63을,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20% 오른 1만3567.98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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