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공동체 ‘향적시’ 내달 4일까지 지역주민 위한 전시회

엄사면 성원아파트 도로변 울타리에 회원들 자작시 28편 전시

향적시 시전(詩展) 홍보 현수막.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2023 충남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시(詩) 공동체 ‘향적시’가 지역주민을 위한 시전(詩展)을 개최한다.

17일 계룡시에 따르면 향적시는 오는 11월4일까지 엄사면에 소재한 성원아파트 도로변 울타리에 회원들의 자작시 28편을 전시한다.

충남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계룡시에서는 향적시를 비롯해 3개 단체가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백승인 향적시 대표는 “깊어가는 가을,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아름다운 시 한 편을 감상하면서 문학적 감수성에 한껏 취해보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시에 관심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향적시는 매주 1회 회원을 대상으로 시 창작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회원들의 자작시를 엮어 동인지를 발간할 예정이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