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예뻐서" 부산 한 마트서 조화 훔쳐 달아난 40대 검거

부산CBS 김혜민 기자 2023. 10. 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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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마트에서 조화 한 다발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40대·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쯤 남구 용호동의 한 마트 앞 진열대에 놓아둔 조화 한 다발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직후 업주에게 덜미를 잡혔지만, 한눈을 판 틈을 노려 그 자리에서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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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부경찰서,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검거
마트 진열대에 놓아둔 조화 훔친 혐의
절도 후 달아났다 경찰에 검거된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의 한 마트에서 조화 한 다발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40대·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쯤 남구 용호동의 한 마트 앞 진열대에 놓아둔 조화 한 다발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직후 업주에게 덜미를 잡혔지만, 한눈을 판 틈을 노려 그 자리에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에서 300m가량 떨어진 도로에서 A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꽃이 예뻐서 훔쳤다. 당장 쓸 돈이 없어 계산할 수 없었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피해 금액은 적지만,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다 붙잡힌 적이 있어 입건했다"면서 "조만간 조사를 마무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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