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먹거리 물가 불안 다시 커져… 업계 가격 인상 요인 자체 흡수 부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먹거리를 중심으로 물가 불안이 다시 커지고 있다며 식품업계에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자체적으로 흡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안정 관계 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들어 국제유가 상승과 기상 여건 악화 등으로 물가 불확실성이 재차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부터 천일염 1000t 물량 50% 할인
수입과일·탈지·전지분유 할당관세 신규 추진
대파·사과 등 농산물, 고등어 등 수산물 할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먹거리를 중심으로 물가 불안이 다시 커지고 있다며 식품업계에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자체적으로 흡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안정 관계 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들어 국제유가 상승과 기상 여건 악화 등으로 물가 불확실성이 재차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먹거리 물가 안정에 힘쓰겠다며 다양한 공급·할인 대책을 내놨다. 추 부총리는 “이번 주부터 2주간 배추 총 2200톤(t)을 집중적으로 공급하겠다”며 “기술지도, 약제·영양제 무상 지원을 통해 저온으로 인한 생육 저해 가능성에도 대비하겠다”고 했다.
천일염도 할인하기로 했다. 그는 “지난 12일부터 대형마트에서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며 “이달 말부터는 정부에서 총 1000t 물량을 50% 할인한 금액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할당관세도 도입한다. 추 부총리는 “망고 등 수입 과일, 탈지·전지분유 등에 대한 신규 할당 관세를 추진하는 한편, 고등어 할당관세 2만t도 이달 말부터 최대한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어 “배추·대파·사과 등 가격 불안 농산물 12개에 대해 오는 19일부터 최대 30% 할인 지원을 개시하고, 다음 주부터 쌀 신곡 할인 판매도 지원하겠다”며 “수산물도 명태·고등어·참조기·오징어 등을 대상으로 최대 60% 할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했다.
석유류와 관련해선 “유류세 인하 및 유가 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범부처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