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이층버스, 사랑 프로젝트 완결작 '너의 메아리' 16일 발매

김원겸 기자 2023. 10. 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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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이층버스가 16일 새 싱글 '너의 메아리'로 8개월 만에 돌아왔다.

이번 싱글은 '너의 메아리'는 이층버스의 사랑 트릴로지 프로젝트 완결작으로 김형규 프로듀서가 작곡했다.

실제 밴드 이층버스는 100명의 아이들을 후원한 뒤 아름다운 해체를 하는 것을 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층버스는 16일 싱글 '너의 메아리' 발매 이후 KBS1 '열린음악회'와 아리랑TV 심플리 케이팝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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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새 싱글 '너의 메아리'를 발표한 이층버스. 제공|모던뮤직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밴드 이층버스가 16일 새 싱글 '너의 메아리'로 8개월 만에 돌아왔다.

이번 싱글은 '너의 메아리'는 이층버스의 사랑 트릴로지 프로젝트 완결작으로 김형규 프로듀서가 작곡했다. 앞서 발매한 '사랑이 온 거라면 좋겠다', '사랑이 게으름으로 잔뜩 쌓여져 갈 때'에서 각각 사랑을 시작할 때의 설렘과 사랑이 익숙해져 버린 권태감을 노래했다면, '너의 메아리'에서는 사랑이 끝난 이후의 심정을 담담하게 노래한다.

'너의 메아리'는 청량한 기타 리프의 변주가 돋보이는 곡으로, 허스키하면서도 중성적인 보컬 이선호의 보이스가 성숙한 이별을 하려는 화자의 절제된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한 곡을 감상하며 하나의 장면이 쉽게 그려질 만큼 드라마틱한 곡 구성과 서정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청각이 불편한 아이들에게 인공와우 수술을 후원하고 있는 이층버스는 독특하게도 '해체'를 목표로 하는 밴드다. 실제 밴드 이층버스는 100명의 아이들을 후원한 뒤 아름다운 해체를 하는 것을 동력으로 삼고 있다. 특정 재단이나 법인을 거치지 않고 서울어린이병원 등 관련 병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밴드 이층버스의 후원 아래 17번째 아이가 인공와우 수술을 받았다.

김형규 PD가 주축인 이층버스는 바이올린 제니윤, 보컬 이선호, 건반 이상인, 드럼 박성룡, 베이스 박동혁, 기타 연태희, 기타 이창우, 퍼커션 이소운, 디렉터 권석홍, 박동준, 제준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층버스는 16일 싱글 '너의 메아리' 발매 이후 KBS1 '열린음악회'와 아리랑TV 심플리 케이팝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 이층버스 새 싱글 '너의 메아리' 커버 이미지. 제공|모던뮤직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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